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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토카이 렌즈 누진 다초점 신제품 가격 및 비교

토카이 렌즈 누진다초점의 보급형(40만원대) 제품군에서 신제품 2종이 추가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에너지 및 이지원인데요. 기존 세레노 IS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재밌는건 가격은 일단 차이가 없습니다.

???!!

바로 1.60 굴절율 기준 43만원으로 3제품 모두 정확히 동일한데요. 

1.70은? 64만원으로 역시 동일하구요. 

단 출시제품 굴절율은 제품마다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에너지는 1.76이 선택불가

이지원은 1.50이 선택불가등이 그런점이죠.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요ㅋ

아무튼 가격이 같은 3제품을 이렇게 한페이지도 모두 장식하는 경우는 처음봅니다. 

보통은 저렴한 제품부터 좀더 좋은제품까지 다양하게 한페이지에서 보여주기 마련인데... 

이렇게 딱 3제품을 같은가격으로 한페이지에 구성하는건 장단점이 있을것 같군요. 

어쨋든 우리의 친절한 토카이교육에서 이렇게 설명을 또 해주시네요. 그럼 또 한번 살펴봐야겠죠 ㅎ 

맞습니다 저도 궁금하던 차인데 설명해주시죠. 

그렇습니다. 일반 소비자분들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지만, 3제품모두 고유의 설계방식이 동일한 좋은 제품이란 말을 하고 있군요. 

모두 같은 부모에서 같은날 태어난 3쌍둥이??ㅋ

이지원은 성격좋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울렁임에 예민한 분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제품으로 최고의 적응성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소프트한 설계라고도 하는데요. 누진착용이 처음이거나, 심지어 실패한 경험이 있는분에게도 권장할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다초점 적응이 너무 걱정되신다면 이제품이 딱 좋겠죠?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서 눈을 잘못 움직여서 크게 어지럽지 않습니다. 

또한 컴퓨터 영역의 시야가 넓어서 실내에서 컴퓨터를 많이 하는 분들에게도 꽤 좋습니다. 

3쌍둥이중 가장 성격좋고 무난한 녀석이라고 볼수 있겠군요. 

이제품은 특정영역에 특화되어 있는 렌즈입니다. 바로 멀리와 가까이죠. 중간거리쯤은 그냥 무시합니다. 

멀리 아니면 가까이, 모아니면 도입니다. 이런제품이 왜 필요할까요? 너무 막나가는거 아닐까요?

실제로는 상당히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중간거리가 전혀 안보이는건 아닙니다 ㅋㅋ)

일단 가입도가 높은데 시선내리기가 잘 안되는 경우 매우매우 필요하죠. 

또한 기존 이중초점을 쓰던분에게 아주 적합하구요. 

근거리를 다초점으로 꽤 장시간 보는분이나 기존 돋보기만 사용하다가 다초점을 쓰려는 분에게도 근거리의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좋습니다.

그리고 다초점이지만 멀리볼때 좀 탁트이는듯한 넓은 시야감을 원하는 분에게도 적합합니다. 

이를 모두 줄여서 하드타입이라고 하죠. 주변 수차부분(흐림영역)을 모래라 생각해보면 좋은데요. 앞서 이지원은 모래를 여기저기 흩뿌려 두어 많이 높지 않도록 평탄화시켰다면, 에너지는 이름처럼 어느 한곳에 힘(선명도)을 집중시킨 제품입니다. 바로 멀리와 가까이죠. 멀리와 가까이에는 수차를 거의 넣지 않고 편평하게 둡니다. 

그렇다면 아직 남아있는 수차, 모래들을 중간거리쪽에 모아 쌓아둡니다. 어차피 사용을 크게 하지 않을 영역이니 적응만 되면 시선이 그리로 가지 않아 별 불편이 없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용도 또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의 추천이 필요합니다. 

3쌍둥이중에 성격은 좀 까칠하지만 실력좋은 아이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어요. 

그렇다면 세레노 IS제품은? 하나 남았죠 이도저도 아닌 밸런스제품입니다. 

이도저도 아니라니까 어감이 좀 그런데,.... 이게 원래 정석이에요. 

정석이라고하니 또 다르게 들리시죠. 

보통 사람이 멀리도 보고, 가까이도 보고, 컴퓨터도 보고, 그러다 운전도 하고, 네비도 보고, 스마트폰 보고, 책도 보고, 어느것 하나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작업들을 하죠. 

이런 다양한 시선생활에 가장 균형잡힌!! 시야범위를 제공하는게 바로 세레노 IS입니다. 

그러니 제생각에 50%정도는 그래도 세레노IS를 추천하고, 그중 20%정도는 이지원, 30%정도는 에너지를 추천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단순히 저만의 생각입니다 ㅎㅎ 

수차이미지를 보시면 제품의 스타일이 명확히 보입니다. 부드럽다. 선명하다. 균형잡히다. 

이런 수차분포도를 제공한다는건, 얼마나 차별화되게 제품을 구성하여 소비자에게 딱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싶은지.. 토카이의 그 마음이 전해지네요 :)

말로만 좋다 좋다 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는 꺼리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앞서 좋다는말이 100%신뢰가 안가게 되는데요. 

전부다 좋다가 아니라 "이 제품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객님에게도 최선의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라고 팩트에 기반하여 추천드릴수 있도록 많은 정보제공이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그리고 고사양의 제품 가격대가 아님에도 가격표에서 이렇게 세분화되어 선택할수 있도록 제공하는 점은 매우 고객친화적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 최근 가입도 2.25에 다초점을 처음 사용하고, 기존 돋보기만 사용중이셨던 원시인 분에게 에너지를 판매해보았는데요. 피드백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적응에 대한 염려가 상당히 매우 많은 분이셔서 이지원도 생각해보았으나, 높은 가입도로 인해 에너지로 돌아서게 되었죠. 찾아가실때는 어지럽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고 계속 소소한 부분들만(심지어 안경테 색상을 더 유심히 다시 고르심..) 물어보시더라구요. 일단 멀리가 잘보이면 적응에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컴퓨터를 보실일이 거의 없으셨던 분이죠. 주로 스마트폰을 많이보고.. 에너지가 딱입니다. 

마치 신발도 운동화, 등산화, 축구화 맞춰구매하듯 다초점렌즈도 고객에게 잘 맞는 제품을 구매하셔야 성공확률이 배가 될수 있습니다. ^^